[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신세계건설 대표이사를 경질하는 등 최근 그룹 경영 몰입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 회장은 주요 회의를 주재하고 모든 현안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지난달 8일 회장 승진 이후 즐겨하던 골프는 물론 재계 대표적인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 활동 등 대외활동을 자제한 채 변화무쌍한 상황을 직접 챙기는 데 집중하고 있다. 계열사 대표와의 일대일 회의는 물론 재무, 영업, 물류 등 현안별로 관련 계열사 임원을 소집해 토론하는 그룹회의도 잦다. 장시간 회의가 하루 2~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국내 유통 강자 신세계그룹은 2024년 ‘혁신과 도전’을 통해 더 큰 도약에 나선다. 최근 신세계 경영계획을 들여다보니 사업의 비효율을 줄이고 경쟁력 회복과 수익 안전성 강화를 통해 유통 본업 경쟁력을 키우는 데 사활을 걸었다.유통 환경 변화에 맞춰 본업 기반에서 온·오프라인 핵심 사업의 수익 안정화를 이뤄 그룹사의 핵심 콘텐츠와 비전을 구현하겠다는 방침이다.◆‘고객가치’ 실현… 신세계 전체 ‘상생’ 성장 이뤄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그간 관행처럼 진행되던 비효율을 걷어내고 이를 고객 가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15일 정식 개장을 앞둔 스타필드 수원을 찾아 새해 첫 현장 경영에 나섰다.정용진 부회장은 마감공사가 한창인 스타필드 수원 현장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고객맞이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신세계프라퍼티의 미래 성장 방향을 비롯해 올해 경영 전략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정 부회장이 새해 첫 현장 경영 행선지로 스타필드 수원을 찾은 것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고객과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경영 기조에 따른 것이다.스타필드 수원은 기존의 가족 중심의 1세대 스타필드에서 한 차원 진화한 MZ세대 중심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4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28일 발표한 2024년 신년사에서 ‘ONE LESS CLICK’을 핵심 화두로 제시했다.정 부회장은 “최근 리테일 업계 전반의 지각 변동과 관련해 쇼핑할 때 생긴 ‘단 한 클릭의 격차’가 고객의 마음을 흔들고 소비의 패턴을 바꿨다”며 “사소해 보이는 ‘한 클릭의 격차’에 집중해야 경쟁사와의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는 신세계그룹과 고객 사이의 간격을 한 클릭 줄이는 것이 본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첫걸음이 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이를 위해 정 부회장은 “기존의 시스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경영전략실 전략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경영전략실이 과거 일해 온 방식을 질책하며 지금과는 다른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변화하고 혁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23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그동안의 역할과 성과에 대해 무겁게 뒤돌아봐야 할 시기라며 새로운 경영전략실은 계열사들을 통제하고 관리하는 군림하는 조직이 아니라 그룹 내에서 ‘가장 많이 연구하고 가장 많이 일하는 조직’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일하는 방식도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경영전략실이 신세계그룹의 최종적인 의사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정부가 3년 4개월 만에 코로나19 엔데믹(전염병의 풍토병화)을 선언했다. 여기에 봄나들이 야외활동이 많아지자 집 밖을 나온 이들을 잡기 위해 유통업계가 고객들의 오프라인 경험을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객을 잡기 위해 조금이라도 더 특별하고 새롭게 매장을 꾸미고 있다. 특히 MZ 세대 중심으로 이색경험을 중시하는 만큼 이들의 취향에 맞게 색다른 공간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1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자체 캐릭터 ‘흰디’와 함께하는 ‘판교랜드, 테크 앤 드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유통업계의 판도가 뒤집히고 있다. 쿠팡이 글로벌 유통기업 순위에서 전년보다 24계단 뛰어오르며 롯데쇼핑을 가볍게 제쳤다. 이제 쿠팡은 유통업계 1위 자리를 두고 재계 서열 11위 신세계그룹과 경쟁한다.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국 딜로이트 그룹이 ‘글로벌 유통업 강자 2023’ 보고서에서 쿠팡 매출이 롯데쇼핑 매출을 뛰어넘었다고 발표했다.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유통기업 상위 250위 내에 등재된 국내 기업은 총 6개로 ▲이마트(60위) ▲쿠팡(74위) ▲롯데쇼핑(91위) ▲GS리테일(162위) ▲홈플러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이번 리뉴얼은 큰 실험입니다. 매장 면적을 절반 이상 줄이면서 고객들이 더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선물했어요. 이로 인해 매출이 많이 줄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리뉴얼 개장 후 추이를 보니 우리의 예상이 적중했습니다.”지난 3월에 이어 약 2달 만에 현장 경영에 나선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3일 연수점을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인천 연수구의 ‘이마트 연수점’이 몰타입의 미래형 대형마트로 탈바꿈한 지 한 달을 맞은 가운데 장보기 외에도 외식, 레저, 문화 활동이 가능해 기존 대형마트와는 다른 복합쇼핑시설에 가까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이번 리뉴얼은 큰 실험입니다. 매장 면적을 절반 이상 줄이면서 고객들이 더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선물했어요. 이로 인해 매출이 많이 줄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리뉴얼 개장 후 추이를 보니 줄지 않았어요. 우리의 예상이 적중했습니다.”3일 이마트 연수점을 찾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한 말이다.정 부회장의 연수점 방문은 이마트24 상품전시회와 스타벅스 더북한산점 등에 이은 현장 경영 일환이다.정 부회장은 지난 3월 이마트24의 상품전시회 ‘딜리셔스페스티벌’을 찾아 편의점 트렌드를 살피고 점주들의 목소리를 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3일 찾은 인천 연수구의 ‘이마트 연수점’이 몰타입의 미래형 대형마트로 탈바꿈한 가운데 장보기 외에도 외식, 레저, 문화 활동이 가능해 복합쇼핑시설에 가까웠다.지난 3월 30일 리뉴얼 오픈한 이마트 연수점은 한 달을 맞았다. 이날 방문한 이마트 연수점에서는 참치 해체쇼, 로봇이 치킨을 튀기는 모습, 주문 즉시 굽는 화덕피자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었다.이마트 관계자는 “연수점이 내세우는 ‘미래형 이마트’는 장보기부터 외식, 레저, 문화 활동이 모두 가능한 복합 공간”이라며 “다양한 ‘오감 충족’ 콘텐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신세계그룹 총수 일가가 지난해 신세계와 이마트에서 164억 91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용진 부회장은 지난해 이마트에서 급여 19억 4000만원, 상여 16억 7500만원 등 총 36억 1500만원을 수령했다.정 부회장의 연봉은 2021년 38억 9100만원보다 2억 7600만원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이마트 영업이익 급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이마트는 29조 333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54.2% 감소
[천지일보= 조혜리 기자] 신세계그룹의 편의점 사업인 이마트24가 지난해 매출 2조 1181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을 기록하며 2013년 그룹 편입 후 9년 만에 첫 연간 흑자를 이뤄냈다. 이 호실적을 이어간다는 목표 아래 지난 8~10일 창립 후 처음으로 상품설명회 ‘딜리셔스 페스티벌’을 열어 주목을 받았다. 이 자리에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등 주요 그룹 경영진이 총출동해 힘을 실어줬다. 여기에 이마트24는 올해 처음으로 한국편의점산업협회(한편협)에 가입 신청을 했다.15일 한편협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총회를 열고 이마트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마트24 ‘딜리셔스페스티벌’에 방문했다. 정용진 부회장은 현장에 마련된 부스를 돌며 와인, 커피, 치킨 등 다양한 상품을 살펴보고 시식했다.정 부회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고객과 상품이 있는 현장에 해법이 있다”며 “고객과 유통 업체가 대화할 수 있는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요소는 상품과 서비스”라고 강조했다.정용진 부회장은 “고객과 상품에 더욱 광적으로 집중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혁신할 때 위기를 돌파하고 더 큰 도약의 기회를 잡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오는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마트24 ‘딜리셔스페스티벌’에 깜짝 방문했다. 딜리셔스페스티벌은 전국 가맹점 경영주와 협력회사가 모여 사업전략, 상품 트렌드, 매장운영 노하우를 경영주와 공감하는 자리다.이날 정 부회장은 김장욱 이마트24 대표, 손영식 신세계백화점 대표, 허병훈 신세계 부사장, 우창균 신세계L&B 대표, 전항일 지마켓 대표 등 주요 임원들과 경영주를 만나고 사업 현장을 둘러보는 등 현장 경영에 나섰다.정 부회장은 현장에 마련된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국내 유통업계 CEO(최고경영자)들이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3’에 참석했다. CES는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가전·IT 기술을 기업들이 총출동해 알리는 장으로 활용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서로 다른 산업 간에서 융·복합 흐름이 나타나면서 유통과 제약바이오 업종도 CES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롯데·동원그룹 등 유통사 경영자들이 CES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출장을 떠났다.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은 개막일인 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신년사에서 “위기 대응 능력이 곧 경쟁력”이라던 정 부회장이 신세계그룹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기술을 비롯해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해 ‘CES 2023’에 방문할 예정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3’에 참관한다. 정 부회장이 CES에 참석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참석은 푸드테크, 리테일테크 관련 최신 트렌드를 둘러보며 기존 사업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지속 성장을 위한 미래 먹거리 발굴에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국내 5대 그룹 총수를 비롯해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2일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총출동했다. 올해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대·중소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지난 1962년부터 열리고 있는 신년인사회는 주요 기업인과 정부 인사, 국회의원, 학계 대표 등 1000명이 참석하는 경제계 최대 신년 행사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큰 규모로 5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023년 새해를 맞은 가운데 유통가 총수들이 글로벌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 등 시장 변동성으로 인한 위기 돌파를 위한 위기 대응 및 도약·혁신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2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시장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영구적 위기 시대의 도래는 우리가 당연하게 해왔던 일과 해묵은 습관을 되돌아보게 한다”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하면서 함께 도전하자”고 ‘새로운 롯데’를 위한 ‘지속적 변화와 혁신’ ‘미래 경쟁력 창출’을 당부했다. 이어 “새로운 영역의